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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 여성의 복수극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보도스틸 11종

역사적 비극을 우화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김동령, 박경태 감독)'가 오는 1월 2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하며 독립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누구보다 죽음을 많이 본 미군 위안부 출신 박인순이 스스로 자신의 복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저승사자들에 맞서는 오드 판타지 영화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기지촌 여성 박인순을 중심으로 통쾌한 복수극을 담아내며, 죽음의 대표 이미지인 저승사자 캐릭터의 등장은 박인순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차갑게 얼어붙은 폭포 위에 서 있는 저승사자가 보인다. 이는 비범한 전설의 시작을 알리며 영화가 죽음을 과감하게 다룰 것을 예고한다. 이어 죽은 동료를 바라보는 박인순의 표정은 분노와 슬픔을 넘어 달관한 표정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여성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한국 촌락의 거리와는 이질적인 'NEW WAVE'라 쓰여 있는 펍은 한국 전쟁 직후 세워진 기지촌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 한국의 근현대를 만나볼 수 있는 지적 호기심마저 불러일으킨다. 이어서 새하얀 옷을 입은 여성과 미군으로 보이는 흑인 남성이 낙엽 위에 평화롭게 누워있는 모습과 이와는 대조적으로 박인순의 서늘하면서 강력한 표정을 담은 보도스틸은 이 두 남녀에게 평범한 우화의 행복한 결말이 아닌 예상치 못한 과감한 죽음이 다가올 것을 기대하게 한다. 2022년 가장 과감한 문제작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오는 1월 27일 극장 개봉하여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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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도깨비깃발' 천방지축 강하늘X걸크러시 한효주X빌런 권상우

한국판 해양 어드벤처가 출항한다. 신선한 소재와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이 어드벤처 보도스틸 16종을 공개했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각기 다른 이유로 사라진 왕실의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과 의적, 역적의 역동적인 모습은 물론 이들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생생하게 포착해 눈길을 끈다. 먼저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강하늘)의 스틸은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묻어나는 모습으로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거침없는 에너지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천하에 자자한 명성만큼이나 강렬한 분위기를 내뿜는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의 스틸은 냉철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일 한효주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끌어올린다. 또한 해적왕 꿈나무 막이(이광수)의 스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역대급 비주얼로 코믹한 웃음을 선사하며,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권상우)의 스틸은 왕실의 보물을 사이에 두고 해적들과 팽팽한 결투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엉뚱한 매력을 빛내는 타고난 사기꾼 해금(채수빈)부터 진중한 얼굴로 표적을 조준하는 백발백중의 명사수 한궁(오세훈), 든든한 존재감을 내비치는 무치의 오른팔 강섭(김성오)과 해적단의 돌주먹 아귀(박지환)까지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틸들은 신선한 연기 앙상블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사라진 보물을 향한 해적과 의적의 항해를 포착한 스틸들은 전례 없는 스케일의 볼거리를 엿보게 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우연한 계기로 운명을 함께하게 된 무치와 해랑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스틸은 극과 극의 성격과 스타일을 지닌 이들이 보여줄 상극의 케미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돌산부터 동굴, 바다까지 곳곳을 누비며 보물에 한 발짝 가까워져 가는 해적과 의적의 모습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어느새 하나 되어 항해를 이어가는 해적들의 모습은 끝을 알 수 없는 바다로 떠난 이들 앞에 어떠한 모험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체험으로서의 영화의 기쁨을 선사할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22년 새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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